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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小暑) 뜻·음식·유래·시

소서(小暑) 뜻·음식·유래·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인 **소서(小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소서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7월 7일이나 8일 무렵에 찾아옵니다. 작은 더위라는 뜻처럼 아직은 견딜만하지만, 슬슬 더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때이기도 하죠.


소서 글자가 있는 이미지

소서, 무슨 뜻일까?

소서는 한자 그대로 '작은 더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더위의 시작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농경 사회였던 우리 조상들에게 소서는 농사 주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였습니다. 모내기를 마치고 벼가 자라나는 시기이자, 장마가 시작되어 농작물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즉, 소서는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서에는 뭘 먹었을까?

더위에 지치기 쉬운 소서에는 몸보신을 위한 음식들이 인기였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땀으로 빠져나간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삼계탕과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로 먹는 팥죽이 있습니다. 또한, 밀이 제철인 시기라 밀면,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도 즐겨 먹었고, 수박, 참외,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은 갈증 해소와 영양 보충에 탁월했죠. 특히 소서에는 민어가 제철이라 민어탕, 민어찜 등 다양한 민어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소서 관련 속담

소서와 관련된 속담을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1. "소서(小暑)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 소서 전에 모내기를 마쳐야 하지만, 늦어지면 새색시까지 동원해서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는 뜻으로, 모내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소서(小暑) 모는 지나가는 행인도 달려든다": 소서 무렵에는 모내기가 늦어져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도 붙잡아 모심기를 시킨다는 뜻입니다.
  3.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주고 간다": 7월에 모내기를 하는 것은 매우 늦은 일이지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지위가 높은 원님도 말에서 내려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4. "소서 지나면 괭이 자루 썩는다": 소서가 지나면 김매기 철이 끝나 괭이를 쓸 일이 없어진다는 의미로, 농사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교훈을 줍니다.
  5. "소서 밑에는 논이 줄고, 대서 밑에는 밭이 준다": 소서에는 논에 물을 대느라 논이 줄어 보이고, 대서에는 가뭄으로 밭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농사 환경을 나타냅니다.


소서 관련 시

<소서(小暑)>
녹음 짙어가는 소서(小暑) 날
뜨거운 태양 아래 곡식은 영근다
들녘엔 푸른 물결 일렁이고
매미 소리 정겹게 들려온다
소나기 한 줄기 시원함을 더하고
뭉게구름 두둥실 하늘을 수놓네
농부들의 땀방울 희망을 키우고
자연의 순환 속에 생명은 약동한다
작은 더위 속에 큰 의미 담아
풍요로운 결실을 기다리는 마음
소서의 햇살처럼 밝게 빛나리
우리네 삶도 풍성하게 영글어가리

소서 인사말

  • 소서를 맞아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 "소서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시원한 소서 보내세요!"
  • "소서 햇살처럼 밝은 하루 보내세요!"
  • "장마철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소서 보내세요!"
  • "소서에는 맛있는 음식 드시고 더위 이겨내세요!"
  • "무더운 소서,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소서의 싱그러움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소서 빗소리 들으며 힐링하는 하루 보내세요!"
  • "소서에는 맛있는 제철 과일 많이 드세요!"
  • 소서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자연의 순환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