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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톨링(Smart Tolling)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 이미지

스마트 톨링이란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은 국토교통부가 정의한 용어로, 유료도로의 요금소에 요금 수납원 없이 요금을 수납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 시스템은 ‘하이패스 또는 영상인식 (번호판 촬영)’ 기술을 활용해 통행권을 받거나 통행요금을 납부하기 위해 정차할 필요가 없는 무인 자동 요금수납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톨링의 주요 목적은 기존의 하이패스 시스템에서 발전한 형태로, 하이패스 차량과 미설치차량 모두 요금소 정차없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과 주파수를 이용한 근거리전용무선통신 (DSRC)을 이용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톨링 시스템은 통신, 차종분류, 위반촬영, 통합 차로 제어, 통합정산 시스템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 하이패스 단말기들도 모두 수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앞으로 개발될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카드, 기존 하이패스 카드 그리고 스마트폰 및 네비게이션 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 톨링 시스템 도입으로 하이 패스 차로 폭이 확대되어 더욱 안전해지고, 지․정체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요금정산을 위해 가감속을 할 필요가 없어 환경오염을 줄이며, 톨게이트 만성적인 지정체도 해소시켜 주어 전반적인 영업소 운영비용을 절감합니다.

현재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적용되는 구간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 요금소
남해고속도로: 서영암, 강진무위사, 장흥, 보성, 벌교, 고흥, 남순천, 순천만 요금소

이 구간들은 2024년 5월 28일부터 2025년 5월 27일까지 1년 동안 시범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확인한 후 공식적으로 스마트 톨링이 적용되는 고속도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톨링 시스템이 적용되면 하이패스 단말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 하이패스를 사용하던 차량은 그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구조물에 설치된 카메라가 번호판을 인식해서 하이패스가 등록된 차량과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구분해 줍니다. 따라서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는 차량은 자동으로 인식하고, 단말기가 없는 차량은 번호판을 인식해 추후 납부하는 식으로 요금수납이 이루어집니다.

요금 결제는 사전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자동 결제되며, 미등록 시 우편이나 문자로 통행료 알림이 오면 휴게소 홈페이지, 앱, 편의점을 통해서도 통행료의 납부가 가능합니다. 스마트톨링 시설을 통과한 차량은 15일 이내 자진 납부해야 하며, 미납시 15일 이후 우편/문자로 통행료 납부 고지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된다면, 굳이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 없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므로,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적용되는 구간에서는 기존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계속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톨링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장단점

장점
  1. 사고 방지: 하이패스를 부착한 차량이 일반 수납 차로로 진입했을 때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기 위해 급격하게 차선을 바꿀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스마트톨링은 도로를 그대로 주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위험을 없앨 수 있습니다.
  2. 교통 정체 방지: 톨게이트를 지날 때 차선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은 교통 정체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톨게이트를 지날 때 하이패스 차선이어도 속도를 줄여야 하고 일반 수납 차선은 아예 정지해야 합니다.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는 것은 교통 정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경제적 이익: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납원이 없어도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건비에 대한 금액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
  • 일자리 감소: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톨게이트에서 일하던 수납원들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주요 국가별 스마트톨링 운영 사례

싱가포르: 1998년부터 ERP(Electronic Road Pric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번호판 인식 기반의 스마트톨링을 운영 중입니다.

  • 미국: 일부 주에서 All-Electronic Tolling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량 번호판 인식을 통한 무인 요금 징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에서 운영 중입니다.
  • 캐나다: 407 ETR(Express Toll Route)에서 차량 번호판 인식 기반의 전자요금징수시스템(Electronic Toll Collectio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대도시에서 차량 번호판 인식을 통한 전자요금징수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 유럽: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차량 번호판 인식 기반의 전자요금징수시스템을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스마트톨링 개념을 도입하여 무인 자동요금징수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