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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N번방 3년간의 범행

서울대 졸업생 3년간의 범행

서울대학교 졸업생 중심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른바 ‘서울대판 N번방’ 사건으로, 피해자는 최소 60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익명의 대화방에서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공유하였으며, 여성 동문들의 SNS나 졸업 사진을 활용하였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주범인 30대 A씨와 B씨를 포함한 총 5명의 피의자를 검거하였습니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동문 12명을 비롯한 피해 여성 수십 명의 음란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사진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였고, 다른 일부는 이를 유포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일삼았습니다. 이들이 제작한 허위영상물 및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은 총 40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개별·단체 고소를 접수하고 4차례 수사를 진행하였으나, 익명성이 높은 텔레그램의 특성상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를 중지하였습니다.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12월 재수사를 지시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서울대 N번방 성범죄 사건

‘서울대판 N번방’ 사건의 시간대별 정리

  • 2021년 7월: 사건의 주범인 30대 남성 A씨와 B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동문 12명을 비롯한 피해 여성 수십 명의 음란 합성물을 제작·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 2021년 7월 이후: 피해자들이 개별 및 단체로 고소를 접수하였으나, 익명성이 높은 텔레그램의 특성상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중지되었습니다.
  • 2022년 여름: '추적단 불꽃’의 원은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추적을 시작하였습니다.
  • 2023년 12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재수사를 지시하였고,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 2024년 4월: A씨와 B씨의 범행이 종료되었습니다.
  • 2024년 5월 3일: 경찰이 현장을 덮쳐 A씨를 검거하였습니다.
  • 2024년 5월 21일: 경찰이 A씨와 B씨를 포함한 총 5명의 피의자를 검거하였고, 이들 중 3명을 구속하였습니다.

  • 검거 과정: 박 씨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속옷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검거되었습니다. 원 씨와 경찰은 박 씨가 신분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특정 장소에 속옷을 놓고 갈 것을 요구한 박 씨의 요구를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속옷 전달을 진행하며 신분을 확인했습니다. 세 번째 전달에서 박 씨가 나타나자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의 일종으로, 피해자들이 개별적으로 고소를 접수하면서 공론화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서로 연락처를 공유하고 있던 동문 F씨를 특정해 서울중앙지검, 서울고검에 각각 이의신청과 항고를 제기했지만 기각되었습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한 결과 법원이 지난해 11월 21일 인용해 F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를 제대로 받지 못한 피의자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끝까지 인내하신 것에 감사와 위로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