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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사고 개요
라이시 대통령은 5월 19일 댐 개통식에 참석한 후 헬기를 타고 타브리즈 정유공장으로 향하던 중 산악 지역에서 헬기 추락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을 비롯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타브리즈 지역 성직자,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등 총 9명이 탑승했습니다. 
이란 당국에 따르면 탑승자 전원이 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원인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악천후로 인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의 무인항공기가 사고 지점의 열원을 파악해 이란 당국에 좌표를 공유했다고 합니다.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이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2021년 8월 3일에 이란의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그는 제재를 해결하고 외국 영향으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는 중동 안정, 외압 저항, 이란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성격 보장에 대한 이란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코로나19 백신 수입이 급증하였고, 유엔 총회에서 사전 녹음된 연설을 통해 이란의 핵 협상 재개 의지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대통령 임기는 마사 아미니의 사망과 인권 침해 혐의로 인한 시위의 폭발로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외교 정책에서 라이시는 탈레반 인수 이후 포괄적인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이스라엘을 "거짓 정권"이라고 비난하였습니다. 라이시 하에서 이란은 JCPOA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였지만 진전은 여전히 정체 상태였습니다.

라이시는 성차별, 대학의 이슬람화, 서구 문화 검열을 옹호하는 강경파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는 경제제재를 이란의 자립을 위한 기회로 보고 상업용 소매를 넘어 농업 발전을 지지하였습니다. 라이시는 문화 발전, 여성의 권리, 사회에서 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그의 경제 및 문화 정책은 국가 자급자족과 전통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부패 척결, 차별 철폐, 중동 국가와 관계 강화 등을 새 정부의 정책 핵심 기조로 꼽았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부패에 대항하고 전직 대통령 아래 이란이 겪어 왔던 경제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묘사하였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으로 인해 이란 정치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예상됩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이어 사실상 2인자로 꼽혔으며, 하메네이의 유력 후계자로 지목되었습니다. 그의 사망으로 이란의 국내와 대외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이란의 이중 정치 체제에서 모든 주요 정책에 대한 의사 결정권은 최고지도자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으로 이란 대통령직은 헌법에 따라 제1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을 맡게 됩니다. 현재 제1부통령은 모하마드 모크베르이며, 그는 하메네이의 승인을 거쳐 임시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이후 5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지만, 사실상 최고지도자가 대통령을 택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지도자 승계를 둘러싼 권력투쟁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이시의 경쟁자 중에는 하메네이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이란 내부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반응


이란 내부 반응
라이시 대통령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다음가는 강경 보수파로,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란 내부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계 구도 및 권력 승계 과정에서 보수파 내부의 권력 투쟁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 사망으로 이란 국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히잡 의무화 반대 시위, 경제 악화 등으로 이미 민심 이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제사회 반응
라이시 대통령은 강경 보수파로 분류되어 서방과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에, 그의 사망이 이란 핵 협상 등 국제 현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란-사우디 간 대립 등 중동 정세가 다시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라이시 대통령 사망으로 이란 체제에 변화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 라이시의 헬기 추락 사고 사망 소식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과 지원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튀르키예
튀르키예 정부는 무인항공기를 동원해 사고 지점의 열원 좌표를 파악하고 이란 측에 공유했습니다. 구조 활동을 지원한 것입니다. 

유엔
안토니우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러시아 크렘린궁은 "라이시 대통령의 죽음은 이란과 러시아 관계에 큰 손실"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왕실은 라이시 대통령 사망에 대해 공식 성명을 내고 "이란 국민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라이시 대통령 사망에 대해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튀르키예 등 일부 국가는 구조 활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강경 보수파 성향의 라이시 대통령 사망이 중동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사진